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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나 발톱은 길어지면 잘라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손톱깎이를 꺼내 눈에 보이는 만큼 정리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발톱은 양쪽 모서리를 둥글게 잘라야 깔끔해 보인다고 생각했고, 조금이라도 길게 남아 있으면 양말에 걸리거나 불편할 것 같아 바짝 자르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발톱은 단순히 길이를 줄이는 것보다 어떤 모양으로 자르고, 주변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 어느 날 신발을 신었을 때 엄지발가락 한쪽이 따끔거리거나 걸을 때 불편하다면 평소 발톱을 자르는 습관부터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별생각 없이 반복하는 발톱 관리 습관 중에서 한번 확인해볼 만한 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고 있지는 않나요?

발톱을 최대한 짧게 잘라야 깔끔하고 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발톱을 피부에 닿을 정도로 지나치게 짧게 자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발톱의 양쪽 끝부분을 깊숙하게 잘라내는 습관은 발톱이 다시 자라면서 주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불편함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발톱 가장자리가 피부를 누르거나 파고들면서 통증과 붓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발톱은 무조건 짧게 자르는 것보다 끝부분을 적당히 남겨두고 양쪽 모서리를 깊게 파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톱,발톱 끝부분을 일자로 자르기

 

발톱은 둥글게 자르는 것보다 일자로

손톱을 자를 때처럼 발톱도 양쪽을 둥글게 잘라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발톱은 가능한 한 끝부분을 일자에 가깝게 정리하고 양쪽 모서리를 지나치게 깊게 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엄지발가락 발톱을 보면 양쪽 모서리가 살짝 피부에 묻혀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 “여기도 깔끔하게 잘라야겠다”는 생각으로 손톱깎이를 깊숙하게 넣어 잘라내면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발톱을 자른 뒤 끝부분이 날카롭게 느껴진다면 더 짧게 자르기보다는 파일로 살짝 다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쁘게 다듬는 것보다 발가락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간단합니다.

신발이 발가락을 누르고 있지는 않은지도 확인하세요

발톱 관리에서 의외로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신발입니다.

발가락 앞부분이 좁거나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으면 발가락이 계속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걷거나 서 있는 날에는 발이 붓기 때문에 평소에는 괜찮았던 신발도 오후가 되면 꽉 끼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발톱을 올바르게 잘랐는데도 특정 발가락이 반복해서 아프다면 발톱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신발 안에서 발가락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조금 불편한 신발이라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거나 이미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그냥 신고 다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몸을 지탱하는 발인 만큼 신발을 고를 때는 예쁜 것만큼이나 발이 편한지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발가락을 살펴보기

 

발톱을 자른 뒤 주변 피부도 한번 살펴보세요

발톱을 자르고 나면 바로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발톱 주변을 잠깐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발톱 주변이 평소보다 붉어져 있지는 않은지, 살짝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지, 피부가 부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단순히 발톱이 길어서 생긴 불편함이라고 생각했는데 통증이나 붓기가 계속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발톱 주변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거나 붓기가 심해지고 걷기가 불편할 정도로 아프다면 집에서 계속 손질하기보다 의료기관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의 색깔이나 모양이 갑자기 변하는 경우에도 단순히 오래된 발톱이라 생각하고 지나치기보다는 변화가 계속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픈 부위를 손톱깎이로 깊게 파내거나 억지로 잘라내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발톱 자르는 방법을 조금 바꿔보세요

생각보다 기억할 내용은 많지 않습니다.

첫째, 발톱을 지나치게 짧게 자르지 않습니다.

둘째, 양쪽 모서리를 깊숙하게 파내지 않습니다.

셋째, 발톱 끝부분은 가능한 한 일자에 가깝게 정리합니다.

넷째, 날카롭게 남은 부분은 파일로 부드럽게 다듬습니다.

다섯째, 발가락을 꽉 누르는 신발은 오래 신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발톱을 자르는 날에는 발톱만 보지 말고 발가락 주변 피부도 함께 살펴보세요.

마무리하며

손톱과 발톱은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신체 부위입니다.

하지만 한번 문제가 생기면 양말을 신거나 신발을 신는 것도 불편해지고, 심한 경우 걷는 것까지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는 꼭 특별한 운동이나 식단에서만 시작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매일 반복하는 작은 생활습관을 하나씩 돌아보는 것도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발톱을 자를 예정이라면 평소처럼 바짝 자르고 있지는 않은지, 양쪽 모서리를 너무 깊게 파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몇 분이면 끝나는 작은 습관이지만,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발톱 불편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위한 내용입니다. 발톱 주변의 통증·붓기·출혈·고름이 지속되거나 발톱의 색과 모양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긴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